우리 가족은 8월 7일 수요일부터 13일 화요일까지
6박 7일간 모벤픽(뫼벤픽) 깜란 리조트 숙소를 예약하였고,
실제로는 8일 목요일 새벽(오전 2시)부터
12일 월요일 늦은 저녁(오후 10시)까지 5박만 머물다 왔다.
모벤픽(뫼벤픽)에서 머물며 좋았던 점이나
다른 여행 후기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정보들을 위주로 이번 글을 써볼까 한다.
① 그랩 택시로 공항에서 모벤픽 숙소로 이동
② Seaview Deluxe King Bed Type 팁!
③ 모벤픽(뫼벤픽) 호텔 조식 식사 장소
④ 초콜릿 아워
⑤ 자전거
⑥ 공용 수영장 이용 팁!
⑦ 나트랑 시내 왕복 셔틀버스
⑧ 하우스키핑으로 방해받기 싫다면?
⑨ 배달음식 Pick-Up은 호텔 로비가 아닌 정문 게이트에서만 가능
※ 이번 편은 내용이 조금 길 수 있는 관계로 위 목차 내용을 복사해서
페이지 내 검색 (Ctrl + F키)으로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길 추천한다.
① 그랩 택시로 공항에서 모벤픽 숙소로 이동
깜란 국제공항 도착층 택시 승강장에 도착하니 8일 오전 3시가 다되었다.
우리는 대형 케리어 2개와 접이식 유모차 1개가 있었던 관계로
그랩 어플로 4인승 차량이 아닌 6인승 차량을 예약하였고,
다행히 공항 주차장에 대기하던 그랩 택시가 바로 잡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공항에서 모벤픽(뫼벤픽) 숙소 로비까지 약 15분 정도 소요 되었으며
택시비는 한국돈으로 약 6,200원 정도 나왔고 내리자마자 추가 결제금이 붙었는데
아마도 공항 주차/톨게이트 비가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10,400동 한화 약 570원)
여행 기간 동안 택시가 필요하면 불러달라고 카톡 QR코드나 명함을 주는 기사분들도 있는데,
차량이 깨끗하고 운전을 험하게 하지 않았다면 다른 날 이동이 필요할 때 부르면 좋다.
가격도 흥정 가능하고 원하는 시간에 부를 수 있어서 편하다.
다만 첫 택시에서 만족할만한 차량과 기사님이 걸릴 확률은 쉽지 않다.
내가 탔던 첫 택시는 정말... 많이 지저분했다ㅠ
② Seaview Deluxe King Bed Type 팁!
-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호텔방은 메인 건물에 있으며 층수는 12층까지 있다!
- 모든 방들이 정 동향 쪽으로 창이 나있어, 아침 6시쯤 해 뜨는 순간부터 엄청 뜨겁고 밟다.
6시대에 눈부심으로 기상하기 싫다면 꼭 발코니 커튼을 단디 치고 자라!
근데 생각해 보면 현지 시각으로 6시면 한국 시각으로 8시라...
매일 6시쯤 일어나는 나한테는 충분한 늦잠이었단...?!
- Check-In시 Deposit은 카드로 12,000,000동 결제가 되었으며
Check-Out 하자마자 결제는 취소되었다!
- (5성급 호텔로 알고 있는데) 방 청소 상태는 5점 만점에 4.5점 정도?
침구류는 깔끔한 편이었고, (냄새가 나거나 축축한 느낌은 없었음)
화장실 거울 유리도 매우 깨끗하게 잘 닦여 있었다.
다만 욕조는 조금 아쉽긴 했는데, 사용 전 가볍게 청소하고 사용하였다.
③ 모벤픽(뫼벤픽) 호텔 조식 식사 장소
호텔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크게 2곳이 있다.
첫 번째는 로비에 있는 Panorama Restaurant(아래 지도에서 A)이고,
두 번째는 로비 정문에서 20m 정도 떨어진 Conference Area에
임시로 마련된 것처럼 보이는 곳(아래 지도에서 C)이다.
Panorama Restaurant는 1층(실내/실외)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은 2층이나 Conference Area보다 먹을 것이 많지만 사람이 많아 복잡하다.
우리는 피크 시간대(8-9시 사이)에 식사를 꾸준히 했는데
1층 > 2층 > Conference Area 순으로 붐볐다.
조식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6시 30분 ~ 10시 30분
주말 6시 30분 ~ 11시이다!
조식 시간에 여러 캐릭터들이 식당 안을 돌아다니면서
인사해 주고 하이파이브 많이 해준다!
9시-10시 특정 시각이 되면 1층 식당 한가운데
여러 캐릭터들이 모여 음악과 함께 춤을 춘다.
활발한 E형 아이라면 춤판 한가운데로 내보내 사진이나 영상 찍기 좋다!
또, 1층 식당 제일 안쪽에는 작은 놀이방과
유아용 전용 식기/먹을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
Panorama Restaurant 1층 야외에 마련된 음료부스에서
꼭 커피나 음료수를 마셔보길 추천한다! 여기가 호텔 내에서 제일 맛있었다!
첫날 커피랑 음료 맛보고 나서 둘째 날 조금 늦게 갔더니 매진되어서 많이 아쉬웠었다ㅠ
④ 초콜릿 아워
초콜릿 아워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가량 진행한다.
호텔 로비에서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Swiss Village의 Chubeli Beer House에서 진행한다.
(Chubeli Beer House는 아래 지도에서 F에 위치한다!)
오후에 로비에서 피에로가 풍선으로
칼이나 강아지 같은 걸 만들어 주는데,
초콜릿 아워가 시작되면 Swiss Village로 옮겨서
풍선 만들어 주시니 꼭 로비에서 기다리며 풍선을 받아갈 필요가 없다.
차라리 초콜릿 아워 시작하자마자 우선 Swiss Village로 가라.
조금만 늦어도 괜찮은 초콜릿들이 다 떨어진다.ㅠ
+ 무료 음료가 딱히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마실 것을 챙겨가던가
Beer House에서 시원한 음료를 시켜 먹자(룸 차지/카드 결제 다 가능)!
⑤ 자전거
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무료 자전거들은
어플로 예약을 하고 쓰는 것이라고
체크인할 때 안내를 받았는데,
거의 다 예약 없이 사용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특정 시간 되면 풀빌라로 자전거를 엄청 많이 가져가버려서
호텔 / 수영장 근처에서 자전거 타기가 쉽지 않다.
뒤에 바구니가 달려 있어 아이와 함께 타는 것도 쉽지 않고...
비치 쪽에서 호텔까지 자전거 타고 올라가기에는
제법 길고 가파른 오르막이라
비치에서 호텔 쪽으로 이동하고자 한다면
자전거보다는 특정 시간대에 이동하는 버기를 이용하자.
⑥ 공용 수영장 이용 팁!
공용 수영장이 정 동쪽으로 향해 있어서
해 뜨자마자부터 호텔 뒤편(서편)으로 해가 넘어갈 때까지
햇빛이 내내 쨍하다 못해 뜨겁게 비춘다.
오전 8-9시쯤 수영장에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수영장이 조금 넓은 편이니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다면 오전 8-9시쯤 가는 걸 추천한다.
우리 가족은 아침 수영 후 좋은 썬베드 자리 맡아두고
조식 먹으러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다.
공용 수영장 아래에 4개의 미끄럼틀이 있는데 모두 오전 9시에 Open 한다.
미끄럼틀이 긴 거 1개, 짧은 거 3개 있는데
짧은 거 3개 중에 2개는 아이가 타도 잘 안 내려간다.
긴 미끄럼틀과 짧은 초록색 미끄럼틀이 여러 번 타기 좋다.
(다만 초록색 미끄럼틀은 물 깊이가 낮은 편이어서 꼬리뼈 바닥에 찍기 딱 좋다. 조심!)
수영장에서 미끄럼틀 가는 길들은 살짝 그늘져 있는데
돌바닥이 해 뜨면서부터 엄청 뜨겁게 달궈지니
슬리퍼나 아쿠아 슈즈 꼭 신고 가라!
안 그럼 발바닥 화상 입는다ㅠ
⑦ 나트랑 시내 왕복 셔틀버스
호텔에서 나트랑 시내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제공하는데,
로비나 App에서 전날 예약 하는 것이 좋고,
예약하게 되면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해 준다.
(다만 날짜를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알려줬다!)
나트랑 시내에서 내리고 다시 탈 수 있는 장소는
나트랑 센터 정문에서 탈 수 있다.
(근처에 롯데마트 나트랑 골드코스트 지점이 있다!)
호텔에서 나트랑 시내로 출발은 오전 10시,
나트랑 시내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 출발은 오후 4시.
시내로 나갈 때는 만석으로 나갔는데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는 5분의 1도 안 찼던 것 같다.
버스비는 3인 왕복해서 100,000동 청구가 되었는데(약 5600원?)
로비에서 직원이 설명해 준 것과 청구된 금액이 달라서 조금 의아했다.
(예매하기 전에 금액 한 번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⑧ 하우스키핑으로 방해받기 싫다면?
Do Not Disturb를 방문에 걸어 놓더라도,
저녁 시간 전후로 청소나 수건 외 필요한 건 없는지
룸 전화로 연락을 주어 물어본다!
정말 방해받고 싶지 않은 날이라면!
모바일 앱으로(체크인 시 설치를 안내해 준다!)
오늘은 청소나 수건 보충이 필요 없거나,
몇 시에 와서 해 달라고 메모를 남겨놓으면 좋다.
⑨ 배달음식 Pick-Up은 호텔 로비가 아닌 정문 게이트에서만 가능
여러 현지 앱을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
배달 음식은 무조건 정문 게이트 밖에서만 받을 수 있다!
(배달 오토바이나 차량은 정문을 통과시켜주지 않는다!)
아래 지도에서 주황색 체크 표시로 표기해 둔 곳에 서있으면,
배달하시는 분들이 도착 직전에
타고 있는 차량이나 오토바이 번호
인상착의 정보를 사진이나 텍스트로 보내준다.
해당 장소로 나가보면 한국인 아빠들
or 남편들이 이미 서있을 것이다!
호텔 내부뿐만 아니라
공용 수영장에서도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물속에서만 먹지 않으면 뭐라 안 하니,
눈치 보지 말고 썬베드에 누워서 맛있게 배달 음식 먹자!
- 모벤픽(뫼벤픽) 호텔 후기 및 Tip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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