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예약 관련 글은 내용이 많아
상편과 하편으로 나누어 작성하였습니다.
① 어떤 숙소(들)에서 묵을 것인가? / 가격은 어느 정도 인가?
② 마지막날 체크아웃 후 비행기 출발까지 14시간 정도 여유가 있는데
숙소를 0.5 ~ 1박 추가할 것인가 아니면 체크아웃 투어를 할 것인가?
상편에는 ① 대한 내용입니다.
하편에는 ②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우선 풀빌라와 호텔 일반룸 두 타입 모두 괜찮은 곳이 너무 많아서
나트랑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2~3 곳의 숙소를 묵을 것인지
아니면 1~2곳에서 길게 묵을 것인지를 고민하였다.
처음에는 나트랑 공항 근처(1>) - 빈원더스 빈펄섬(2>) - 나트랑 북부(3>)
이렇게 3곳의 지역에서 묵을까 고민했는데,
빈원더스 빈펄섬은 저녁 이후에 음식 같은 거 배달해 먹기도 불편하고
시내 투어를 다녀오기도 불편해서 숙소에서만 있어야 한다는 단점과
케이블카 타고 당일치기로 하루 이틀 다녀오는 것도 괜찮았다는
여행 후기들이 많아 빈펄섬에서 묵는 것은 제외하기로 정리하였다.
나트랑 북부는 첫날 도착하자마자 가기에는 밤 11시 착륙 후
입국 수속부터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숙소 예상 도착시간이 새벽 1~2시 정도 될 것 같아
잘 시간을 훌쩍 넘긴 새벽 시간대에 만 4살 아들과 함께 이동하기에는 많이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후반부에 0.5박이나 1박을 추가하여 체크아웃 투어 대신 숙소에 머물다 오기에는
5성급 위주의 호텔이어서 8시간 정도 더 머무는데 30-40만원 정도 써야 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최종적으로 나트랑 북부도 이번 여행에서 제외하였다.
추가 숙소비를 아끼려면 체크아웃 투어를 해야 하는데
그 역시 5살(만 4살)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여행 마지막날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나트랑 북부 숙소(5성급 호텔) 고려 Tip>
동행하는 아이가 어느 정도 연령이 있어 주간에 이동이 크게 어렵지 않거나,
신혼부부 혹은 친구들과 나트랑 북부를 가고자 하는 경우라면
나트랑 오전 도착 비행기를 타고 시내 투어를 하다 북부로 이동해서 첫 숙박을 하거나,
첫날 밤늦게 도착 후 공항 근처 저렴한 숙소에서 1박 후
다음날 시내 투어 후 북부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북부로 이동하려면 시내를 관통해서 지나갈 수밖에 없는데
가는 길에 롯데마트도 있고 시장이나 둘러볼만한 사원도 있기 때문이다! : )
숙소를 하나씩 정리하다 보니 뒤늦게 깨달은 점이 하나 있는데
아침부터 짐 챙겨서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다른 곳에서 잠깐 시간 보내다
오후에 이동해서 새 숙소에 체크인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다소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아이와 여행을 생각한다면 욕심내지 말고 1~2곳 정도 잡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 : )
(다른 여행지에서도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1~2곳에서 머무는 게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남은 지역은 나트랑 공항 근처 깜란뿐인데...
풀빌라나 일반 객실 2가지 타입으로 괜찮은 숙소들을 추려보니 3곳 정도로 정리됐다.
모벤픽(뫼벤픽), 윈덤가든, 알마 3곳이었다.
각 숙소마다 느껴지는 장점들이 서로 달랐는데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각 장점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모벤픽(뫼벤픽)은 아이 체험/놀이 프로그램과 물놀이장이 잘되어 있다.
윈덤가든은 저렴한데 풀빌라에서 쉬기 좋다.
알마는 다른 여행지 5성급 호텔보다 저렴하게 5성급 호텔을 누릴 수 있다.
6월 말 기준으로 모벤픽(뫼벤픽)은 일반객실 기준 1박에 10만원 중반
윈덤가든은 풀빌라 1박에 10만원 중반 정도
알마는 일반객실 기준 1박에 20만원 초중반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우리는 윈덤가든에서 3일 정도 묵고, 모벤픽(뫼벤픽)에서 남은 기간 시간을 보내려고 하다가
풀빌라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호텔에서 이것저것 재밌게 놀이/체험할 수 있는
모벤픽(뫼벤픽)에서 보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어
최종적으로 모벤픽(뫼벤픽) 한 곳에서 여행일정 내내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6월 말 기준으로 네이버 베트남 여행 카페들을 통해 처음 가격을 알아보았는데
평일 및 일요일 1박 기준 175불 / 금토 1박 기준 195불
마지막 날 0.5박(오후 6시까지 연장) 88불...
취소 변경 없는 예약 선납 시 15% 할인하여 최종 견적 855불 약 118만원 정도 나왔다.
처음 알아본 가격이어서 이게 싼 건지 비싼 건지 몰라
아고다 / 인터파크 투어 / 하나투어 / 트리플 4곳에서
동일한 객실 타입과 조건으로 알아보았는데
마지막 날 0.5박이 아닌 1박을 더 추가하는 조건으로 알아보아도
아고다 95만원 / 인터파크 108만원 / 하나투어 122만원 /
트리플 89만4천원으로 트리플이 제일 저렴했다.
트리플의 할인하기 전 가격도 아고다 95만원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인천에서 나트랑으로 가는 에어서울 항공편을 트리플에서 예약을 했었기에
항공편 예약 혜택(해외 숙소 5% 할인)과 샐프 패키지 할인
총 6만 6천원 정도 받게 되어 최종 89만5천원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결제 시 항공편 캐시 적립금 약 3천원을 사용하여 최종 결제 금액은 89만2천원이다!)
네이버 베트남 여행 카페를 통해서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은데,
다른 3~5곳의 여행사/여행 플랫폼에서도 가격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 같은 숙소인데도 불구하고 최고가 122만원, 최저가 84만원...무려 38만원이나 났다!
심지어 최저가에 조식이 빠져있는 것도 아니고 세금 미포함도 아니었다!
다음 편에서는 마지막날 1박을 추가한 이유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 숙소 예약 하기 상편 끝!
하편에 계속...
'쥐띠 아기와 함께하는 놀이 및 여행기 > 2024.08 나트랑 가족 여행[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트랑 가족 여행] 모벤픽(뫼벤픽) 깜란 리조트 후기 (6) (0) | 2024.08.19 |
---|---|
[나트랑 가족 여행] 항공편 및 공항 이용 후기 (5) (2) | 2024.08.19 |
[나트랑 가족 여행] 숙소 예약 하기-하 (4) (0) | 2024.08.07 |
[나트랑 가족 여행] 항공편 예약 하기 (2) (0) | 2024.06.23 |
[나트랑 가족 여행] 여행지 선택 하기 (1) (2) | 202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