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블로그나 여행 후기들을 검색하여
방문하고자 하는 곳에 대해서 알아보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내가 알고 있던 것과 달랐던 점
몇 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① 티엔 푸 약국 환전
많은 한국인들이 부부 약국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한국에도 시판되는 동일한 약의 경우
약 값이 한국 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환율도 김청이나 김빈 보다 조금 더 쳐주어서
약 구매 겸 환전도 가능한 곳으로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8월 9일과 10일 두 번에 걸쳐 부부약국을 방문하였으나,
(첫 째날) 100달러 짜리 새 지폐 동으로 환전 가능하냐고 물어봤을 때
환전 안된다고 김청이나 김빈으로 가라고 안내해 주었다.
첫 째날 방문했을 때는 단순히 환전할 돈이 떨어져서 그랬나 싶었는데
둘 째날 필요한 약이 있어 다시 방문해 보니
한국분 7분 정도 계셨었는데 아무도 환전 안 하고
다른 곳에서 환전한 동으로 현금결제 하고 계셨었다.
둘 째날 시내 투어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구글 지도 후기를 살펴보니
약 3주 전부터 환전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환전하려고 방문하신다면 헛 걸음 하시는 것이니,
근처 김청이나 김빈에서 환전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김청/김빈은 부부 약국에서 약 500m 떨어진 거리에 있음!)
② 김청과 김빈 중에 환전은 김청?
환전하기 위해 김청과 김빈이 있는 교차로로 가보았는데
김빈보다 김청에서 환율을 더 많이 쳐줘서 그런지 김청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나는 너무 덥기도 하고 눈치껏 여기가 더 많이 쳐주겠구나 싶어
김빈에서 환율은 알아보지 않고 김청에서 그냥 환전했다.
8월 9일 기준 100달러 2,554,000동으로 환전!
김빈은 환전하고 나올 때 쓱 봤을 때도 사람이 현지인 몇 명 말고는 없었다!
환전하려는 한국인들은 죄다 김청에 와있던 느낌 : )
③ 나트랑 대성당 입장료
나트랑 대성당은 무료입장으로 알고 있어서
나트랑 시내 도착하자마자 제일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입구에 계신 경비(?) 아저씨가 돈 안내면 안 들여보내주더라.
한 사람당 10,000동(약 500원) 원하던데 달러 밖에 없어서
1달러나 5달러 내려고 보여줬는데도 거부하고
돈 안 냈다고 몸으로 막는 것도 모자라 애 앞에서 소리 엄청 치길래
기분 상하기 전에 고민 없이 시장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자선냄비라고 해놓고 강제로 뜯어가는 게 좀 꼴 사납기도 한데,
어이없던 게 현지 가이드랑 같이 갔던 외국인들은
별다른 제지 없이 돈 안 내고 들어갔다는 거...
한국인들한테만 돈 내놓으라고 하는 아저씨 같았다.
구글 지도 후기를 보니 예상대로 한국인들한테만 돈 내놓으라고 하는듯!
나트랑 대성당 내부에 꼭 들어가 보고 싶다면
혹시 모르니 인당 10000동과 5000동 짜리 지폐 준비해서 가라!
큰 거 낸다고 거슬러 주지도 않는다!
다른 후기들 보면 돈 안 내고 들어간 경우도 있고
어떤 분은 인당 15,000동~20,000동 내라고 한 경우도 있어서
입장료(?)가 그때그때 다른 느낌이다.
내부는 더 멋졌겠지만 아베 마리아 광장에서 보이는
성당 외부도 볼만했다 : )
광장에 아베 마리아 상도 있는데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보고 사진 찍기 좋다.
▶ 나트랑 아베 마리아 광장
④ 해산물 요리 맛집 빈산 vs 빈산 짝퉁
▶ 찐 빈산 구글지도 위치
▶ 빈산 짝퉁 구글지도 위치
빈산 짝퉁 후기 들을 여러 블로그에서 보긴 했었는데,
정신없이 걷던 와중에 여기 빈산이라고 안내해 줘서
구글 지도가 50m 정도 남았음에도 지도가 잘못되었겠지 싶어 무심결에 들어갔다가
메뉴판 보자마자 여기가 아닌 거 같아서 바로 튀어나옴.
서쪽에서 동쪽으로 걷다 보면 충분히 쉽게 낚일만하다.
진짜 빈산은 간판에 "분점 없는 유일한 식당"이라고 쓰여있다!
꼭 가기 전에 빈산 찐 간판 사진을 보고 가자!
호객 행위가 너무 그럴싸해서 흡사 여기가 진짜 빈산인가?! 하고 넘어가기 쉽다.
Tip> SKT 사용자이고 멤버십 등급이 VIP/GOLD/SILVER인 경우
현장에서 10% 멤버십 할인이 가능하다!
반드시 계산하기 전에 T멤버십 어플에서 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주자!
8월 중순부터 나트랑 시내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참고가 되길 바란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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