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하이브리드] 25년 3월 생산 일정 및 인수 거부 후기
작년 24년 2월에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약했지만,
공공분양 주택 청약에 도전하느라 차량 계약건을
1년간 대기 상태로 유지해 두었었다.
이번 3월 연휴가 끝나자마자
기존 계약 체결건을 다시 진행하게 되었고,
차량을 탁송받기 위해 기다리던 중
차량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어
인수 거부 및 결제 취소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간략하게 이번 달 내 차량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참고) 2025년 3월 기준 투싼 하이브리드 일부 트림의 경우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
내 차량의 경우 N라인, 4륜, 라이프 스타일...사이드 스텝과 조수석 공기청정기를 제외한
풀옵션 차량이었기에 주문 생산 방식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타임라인)
① 2025년 3월 4일 화요일
- L코드 생성
② 2025년 3월 5일 수요일
- 1차 출고 예시일 확인 (24일 월요일)
③ 2025년 3월 11일 화요일
- 2차 출고 예시일 확인 (20일 목요일, 4일 앞당겨 짐)
④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 3차 출고 예시일 확인 (19일 수요일, 1일 앞당겨 짐)
⑤ 2025년 3월 19일 수요일
- 칠곡 작업장 라이프 스타일 작업 완료
⑥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 칠곡 출고장 출고 요청
⑦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 탁송사 인수
⑧ 2025년 3월 24일 월요일
- 탁송사 기사 배정
⑨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 오전 9시 칠곡 출고장 탁송 진행 중 차량 시동 불량 확인
- 오전 9시 30분 카마스터 인수 거부 신청
- 오후 기존 결제분 취소
우선 차량은 L코드 생성 이후로 2주 반 만에 제작 완료되었다.
라이프 스타일 옵션을 선택하면,
울산 공장에서 차량 제작 후 칠곡 작업장으로
옮겨져 1~3일 정도 추가 작업을 진행한다.
보통 투싼은 남양으로 넘어가 라이프 스타일 작업을 진행하나,
이번에 남양 작업장 일정이 밀려 칠곡으로 변경되었다고
카마스터님께 전달받았다.
25일 오전 9시쯤 칠곡 작업장에서 시동을 걸었을 때
차량 경고등이 10개 뜨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확인되어
카마스터님께서 내게 의견을 묻기 전에 차량을 인수거부 처리해 주셨다.
아마 내가 확인을 했어도 고민 없이 인수 거부 했을 것 같다.
당일 오후에 결제분 취소 처리까지 하고 나서
카마스터 분께 다시 들었던 얘기로는,
칠곡 작업장에서 차량에 스캐너까지 물려봤지만
경고등 소거 자체가 안되어 현장에서
수리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주셨다.
인수 거부 및 취소는 25일 화요일 당일에 진행되었고,
재계약은 26일 수요일 아침 9시쯤 진행 완료하였다.
긴급 L코드로 생산 요청을 넣어
생산 일정은 4월 첫째 주 2-3일쯤으로 정해졌다.
카마스터님께 추가로 확인해 본 결과
긴급 L코드로 넣게 되는 경우
차량 제작 순번이 최우선으로 변경되는 것뿐
차량 제작 기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안내를 받았다.
그래서 내 차량은 4월 2-3일경에 생산 시작하여
2주 반 정도 또 기다려야 만날 수 있다.
혹시 몰라 내 잘못이나 변심에 의한 인수 거부가 아닌데
이와 관련한 보상 제도가 있는지 문의해보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보상은 1절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차가 필요한 상황인데,
1달가량 뚜벅이 생활을 해야 한다.
우선 기다려보자... 하아.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정식 번호판 장착 하기 전에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 되어
매우 수월하게(?) 차량 교환 신청을
할 수 있었던 점이다.
정식 번호판 장착 후에 이런 일이 발생되었다면
어땠을까 상상만으로도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ㅠ
신차 출고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께도,
급한 일이 아니라면 임시 번호판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다가 정식 번호판 등록하길 추천한다.
그래야 위와 같은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정식 번호판 장착한 상태 대비) 차량을 교환 받기 쉬워진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