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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이야기/투싼 HEV 이야기

[투싼 하이브리드] 4000만원대 차량임에도 아쉬운 점들

by Driver-JH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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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하이브리드 2륜 인스퍼레이션 등급의 시작가가 4010만원이다.

4000만원대 차량치고 아쉬운 점들을 정리해 볼까 한다.

하이브리드 기준, 2륜 인스퍼레이션 등급이 제일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 투싼 하이브리드 2륜 각 등급의 시작 가격 <출처 : 현대차 공홈>

 

① 후방 방향 지시등 / 후진등

후방 방향 지시등과 후진등 위치가 F/L 이전 모델보다 몇 cm 정도 더 낮아졌다!

▶ 투싼 F/L 이후 모델(좌측)과 이전 모델(우측)의 후방 범퍼 차이

▶ 전방 초음파 센서가 작동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촬영

1~1.3m 정도 안전거리를 유지하였을 때

후방 범퍼 방향 지시등이 바로 뒤차량에 잘 보이지 않는다.

 

F/L을 진행하면서 Gv70 처럼 방향 지시등이

후방 브레이크 등으로 올라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위치가 F/L 이전 모델보다 더 낮아질 것이었다면

LED라도 달아주었더라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조금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다.

전구 교체가 운전석 측은 비교적 쉬운 편이나,

조수석 측은 머플러 때문에 몇몇 파츠를 탈거해야 쉽게 교환이 가능하다.

 

참고로 N라인 트림은 후진등만 LED이며

투싼보다 한 급 아래 차량인 코나와 니로에도 후방 방향 지시등과 후진등은 LED이다!

 

 

② 이중 접합 차음유리 / 2열 도어 커튼

투싼의 형제 차량인 스포티지는 시그니처 상위 등급에

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되어 있다.

▶ 스포티지 시그니처 등급의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출처 : 기아차 공홈>

 

투싼에도 인스퍼레이션 등급에서는

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차급이 있어서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넣어도

소음이 어느 정도 올라오는 차량이지만

형제 겸 경쟁 차량인 스포티지에 있다면 넣어줄 법하지 않은가!

 

그리고 유럽형 투싼에는 2열 도어 커튼이 있는데

국내형 인스퍼레이션 등급에 도어 커튼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넣어주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투싼 차량은 패밀리카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2열에 애기들을 태우는 분들이 많은데

서드 파티 커튼을 장착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자석으로 창틀에 덧데거나

창문에 붙이는 형식으로 2열 커튼을 달아 두었는데

개인적으로 창문을 잠깐씩 내리기도 불편하기도 하고,

지저분해 보여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 유럽에서 판매중인 투싼에는 2열 도어 커튼이 들어가 있다! <출처 : partsouo.com>

 

2025년형 연식변경에서는 2열 컨베니언스 옵션으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도어 커튼을 넣어주면 좋을 것 같다.

 

 

③ 엔진 보닛 리프터

투싼에는 가스리프트식 보닛 리프터가 없다.

흔히 꼬챙이라고 하는 수동식 막대기가 있어

사용자가 보닛을 들고 막대기를 걸어주어야 한다.

 

온라인에서 검색해 보면 꼬챙이 타입의 차량인 경우

서드 파티 부품으로 가스리프터를 많이들 장착하는 것 같다.

가격은 5~7만원 내외로 공임비를 포함하면 10만원 정도!

▶ 보닛 가스리프터 제품 검색 결과 <출처 : 네이버>

 

다만 서드 파티 가스리프터를 장착할 경우

보닛 볼트를 풀고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마치 사고차처럼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지라...

장착을 조금 망설이게 된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고급화되고 있는

투싼 답게 연식변경 때 가스리프터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차량 가격은 상승하겠지만...

인스퍼레이션 등급에만이라도 넣어주세요!

 

 

④ 트렁크 도어 손가락 끼임 감지 센서

투싼에도 전동 트렁크 도어 장치가 달려있는데,

도어 양쪽 끝 부분에 손가락 끼임 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라 차량 등급에 상관없이

다음 연식변경 때는 꼭 포함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디어오토 장진택 기자님께서

트렁크 도어 센서에 대해 영상을 만드셨는데,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차량 등급에 상관없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크게 공감한다.

 

투싼은 이미 F/L이 되었기도 하고,

연식변경에서 램프류나 범퍼의 형상을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음 연식변경(2025년형)에서는

후방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의 LED 변경은 필수로,

2열 차음유리와 커튼은 별도의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트렁크 손가락 감지 센서는 필수로 반영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이상 4000만원대 투싼의

아쉬운 점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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